💌 나라레터 시즌 1 마무리, 스페셜 에디션 <나라매거진>

안녕, 친구!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 난 변함없이 잘 지내고 있어. 최근 캐나다 전역에서

2023. 6. 10.

안녕, 친구!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 난 변함없이 잘 지내고 있어. 최근 캐나다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혹시 피해는 없는지 내 안부를 물어봐 주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다행히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대기질이 가시거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안 좋아지기는 했어. 그러나! 미세먼지로 단련된 대한의 딸 윤나라는 개의치 않고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말기를! 😂

그동안 나라레터가 오지 않아 걱정했을까? 사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나라레터>의 시즌 1을 마무리해 보려고 해. 그렇지만 너무 서운해하지는 않기를, 곧 돌아오게 될 거니깐! 조금은 색다른 모습으로 말이야.

내가 나라레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나 자신의 동기부여를 위해서였어. 내 이야기를 구독하고 즐겨 봐주는 독자가 생긴다면 더 책임감을 가지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리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총 20편의 나라레터를 발행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어. 특히 다른 플랫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진정한 소통을 얻을 수 있어서 참 좋았지. 진심이 꾹꾹 담겨 있는 답장을 받을 때마다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 최근 몇 번 동안 발송 날짜가 들쭉날쭉했지만, 인내심과 관심으로 기다려줘서, 그리고 내 이야기의 독자가 되어주어서 진심으로 고마워.

나라레터의 시즌 2에 대해 지금 마음속으로 그리고 있는 스케치를 조금 공개하자면, 글과 함께 내가 그린 그림도 들어가게 될 것 같아.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니, 때가 되면 소식 알려줄게.

그러면 나라레터 시즌 1의 마무리로 준비한 스페셜 에디션, <나라매거진>을 소개할게! ‘컨셉진’이라는 잡지 회사에서 운영하는 자기만의 잡지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과물이야.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6주 동안 매주 주어지는 미션에 따라 직접 글을 작성하고 사진을 편집해서 업로드하면 실제 잡지로 제작해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내가 여기 캐나다에 오고 난 뒤인 3월 말에 배송되었기 때문에 아직 나도 실물은 보지 못한 상태야 😂 하지만 내가 이번에 직접 디지털 버전으로도 만들어봤어. PDF 파일이고,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보면 돼(만약 보는 데 어려움이 있거든 편하게 말해줘). 그리고 만약 실물 버전으로도 받아보기를 원하는 친구가 있다면 얘기해줘. 내가 한국에 가서 잊지 않고 우편으로 보내줄게!